Economy & International Trade

이성태 한은총재, "5월 이후 금리 인상"

니야앙 2006. 4. 9. 19:03
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이르면 다음달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.

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실물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5월 이후에는 지난 몇달동안 취해왔던 통화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.

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매월 물가와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지만 큰 흐름으로 봐서 우리 경제의 실물경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완화정책을 조정한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

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된 콜금리 인상 기조를 다음달 이후부터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

이 총재는 또 최근 환율 불안과 관련해 수출실적이 향상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순 매수 등의 일시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의 반응이 어느쪽으로 쏠렸다면 언젠가는 반대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환율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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